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후보'에 오른 포그바, "난 발롱도르 자격이 없다" 

2018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오른 폴 포그바(25, 맨유)가 자신은 받을 자격이 없다면 서도 프랑스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8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모두 공개 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8일(한국시간)부터 공식 SNS를 통해 2018 발롱도르 후보자 30인을 공개했다. 프랑스 풋볼은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에딘손 카바니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킬리안 음바페와 루카 모드리치 등 월드컵 스타도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여러 시상식에서 제외되면서 체면을 구긴 리오넬 메시 역시 포함됐다. 또한, 잉글랜드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유일하게 포그마만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포그바는 자신이 수상 자격이 없다고 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자신이 받는 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프랑스인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포그바는 9일 'AFP'를 통해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만한 자격이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그리즈만, 음바페, 바란이 나보다 더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나는 한 선수를 지명할 수 없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세 선수 중 한 명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4명 중 캉테도 있다. 어쨌든 나는 네 명 모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