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라모스, 최고 중앙수비수 아냐...내 타입은 바란" 

 네덜란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7, 리버풀)가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2,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반 다이크는 18일(한국시간) 보도된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에 대해 "그는 대단한 선수다. 그가 이뤄낸 업적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최고가 아니다. 중앙 수비수로서 내 타입도 아니다"고 깎아내렸다.

특히 반 다이크는 "레알에서 라모스의 동료인 라파엘 바란이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그는 여전히 젊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바란의 수비 방식은 라모스와 다르다. 끼어들거나 태클을 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고 바란과의 비교로 라모스의 자존심을 긁기도 했다. 

반 다이크가 이렇듯 라모스에 반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소속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과 관계가 있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살라를 다치게 하면서 리버풀 선수는 물론 팬들로부터 분노를 샀다.

한편 리버풀 수비수인 크로아티아의 데얀 로브렌 역시 스페인과의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3-2로 승리한 후 SNS에서 라모스를 향해 "팔꿈치로 가격해 좋았다"고 라모스와 불편한 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