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獨 빌트, “함부르크 신입생 황희찬은 한국의 영웅” 

독일 언론들이 황희찬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는 생각보다 답답했다.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일본은 한국보다 전력이 떨어져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됐지만 

일본은 촘촘한 수비로 한국의 맹공을 막았다. 가끔 시도하는 역습은 한국의 수비를 급격히 흔들기도 했다.

하지만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의 골이 터지자 일본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은 손흥민의 크로스를 높이 점프해 머리로 해결했다. 

황희찬은 대회 내내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이 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독일 언론 ‘빌트’도 황희찬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 언론은 3일 ‘함부르크 신입생 황희찬은 대한민국의 영웅’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번 한일전 승리가 황희찬을 한국의 영웅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과거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손흥민과 함께 2년 동안 가야 하는 군대에 가지 않게 됐다. 이제 그는 4주의 의무 훈련만 받으면 된다”며 그의 병역 면제에도 관심을 가졌다.

계속해서 이 언론은 “황희찬은 한국 성공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그는 8강에서 중요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서 

“함부르크는 그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없다. 그는 대표 팀 훈련에 참가할 것이다. 

한국은 코스타리카, 칠레와 맞붙는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데뷔전도 예상했다. 이 언론은 “황희찬은 소속팀에 조기 합류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9월 15일 하이덴하임전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황희찬은 특별한 조항을 갖고 있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더 많이 출전할수록 이적료가 저렴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