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도영이 일본으로 건너가 재활 치료를 한다.

KIA는 14일 "나성범과 김도영이 16일 일본으로 출국해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하루 두 번 집중 치료를 받는다"며 "치료 부위는 왼쪽 종아리(나성범), 오른쪽 중족골(김도영)이다. 두 선수는 귀국 후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종아리 통증 탓에 올해 정규시즌을 물론이고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달 초 정밀 검사에서는 회복에 8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도영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인 2일 SSG 랜더스전에서 3회 주루 중 3루를 밟고 돌다가 왼쪽 새끼발가락이 골절됐다. 약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