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중족골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망)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6주 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32분경 마르세유의 모우나 사르와 경합하는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고,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것이다.

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오른쪽 발목 염좌와 함께 다섯 번째 중족골이 금이 가는 중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네이마르는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동남방 지역에 있는 벨루오리존치의 메이터 데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브라질 대표팀 전문 의사 호드리고 라스마르가 집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 “네이마르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병원을 떠나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며, 산토스 시절부터 그와 함께해온 물리치료사 라파엘 마르티니가 네이마르를 관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네이마르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물리치료사가 관리를 시작할 것이며, 6주 안에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를 다시 평가해 정확한 훈련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당초 5월 중순에서 6월 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복귀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회복에 전념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