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권수·한선태 찾아라…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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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안권수·한선태 찾아라…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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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안권수·한선태 찾아라…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내달 15일 드래프트 앞두고 독립리그·비선출 선수 13명 참가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바늘구멍보다 더 뚫기 어렵다는 '프로 입성'을 꿈꾸는 청춘들이 비 내리는 월요일 아침 강화도에 모였다.

투수 7명과 야수 6명 등 총 13명의 선수는 29일 인천 강화군 SSG 랜더스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앞선 트라이아웃에서 고교 졸업 후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KBO리그 복귀를 선택한 '해외파 선수'가 꾸준히 나왔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독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핵잠수함' 김병현(43)이 출연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청춘야구단' 소속의 이동규(29)가 그나마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13명 가운데 현재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10명이며, 국내 고교와 대학에 선수 등록 이력이 없는 선수도 6명이나 된다.

한 스카우트는 트라이아웃 시작에 앞서서 "예년과 비교하면 기량이 검증된 선수는 적은 것 같다"고 말했지만,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트라이아웃이 시작되자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날카로운 눈으로 관찰했다.

트라이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다고 해도, '흙 속의 진주'가 어디서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 정보수집에 제한이 있었기에 트라이아웃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야수들은 비 때문에 실내 연습장에서 각각 33개씩 배팅볼을 친 뒤 수비와 주루 테스트를 소화했다.

투수에게는 1인당 30개씩 불펜에서 던질 기회가 주어진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해외파 선수가 아닌, 음지에서 운동하던 독립리그와 비선수 출신에게 최고의 성공 사례는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29)와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28),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서진(18)이다.

재일교포 3세로 독립리그에서 뛰던 안권수는 2020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는데도 10라운드 99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았다.

빠른 발과 선구안을 앞세운 안권수는 올해 두산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하며 76경기에서 타율 0.297로 활약 중이다.

그보다 1년 앞서 LG로부터 10라운드 95순위에 지명받은 한선태는 KBO리그 최초의 '비선출 선수'다.

야구와 거리가 먼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사회인 야구와 독립리그를 거쳐 프로에 지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리틀야구를 한 게 전부였던 김서진은 지난해 트라이아웃에서 홈스쿨링과 검정고시 출신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롯데에 입단해 '최초의 비선출 야수' 기록을 세운 김서진은 올해 퓨처스(2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트라이아웃을 소화한 선수들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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