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4강 불씨 활활  안양, 부천 1-0 꺾고 2연승 질주. 

 안양이 부천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입 싸움에 불씨를 지폈다.

안양은 13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0점이 된 안양은 승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4위 싸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반면 부천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선발 명단] 치열한 6위 싸움...부천, 총력전 예고

부천 FC(3-4-3): 이영창(GK) - 장순혁, 박건, 임동혁 - 김준엽, 정준현, 안태현, 추민열 - 황진산, 포프, 김동현

FC 안양(4-4-2) 전수현(GK) - 은성수, 이상용, 김영찬, 채광훈 - 김경준, 최재훈, 마르코스, 김진래 - 알렉스, 정희웅

[전반전] 장순혁 자책골...맹공 펼치는 부천

홈팀 부천이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 라인이 거의 중앙선 부근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포문을 연 쪽도 부천이었다. 전반 9분 포프가 우측면을 꿰뚫고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내줬다. 기다리고 있던 김동현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안양도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채광훈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잡았다. 전반 21분 우측에서 김진래가 올린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하면서 득점까지 연결될 뻔 했다.

안양이 계속 압박했다. 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이 부천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흘렀다. 기다리고 있던 김경준이 재빠르게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결국 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김경준이 재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우측을 뚫었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아쉽게 골대를 때리고 흘러 나왔으나 수비하던 장순혁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7분에는 최재훈이 갑작스러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터진 정희웅의 자신감 넘치는 슈팅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반전은 안양의 우세 속에서 끝났다.

[후반전] 공격 일변도로 나선 부천...그러나 막지 못한 패배

천이 공민현을 바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잡았다. 후반 4분 김준엽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임동혁과 공민현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전은 부천의 무대였다. 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민현이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 기회를 맞이했으나 수비에 막혀 연결짓지 못했다. 안양은 추민열을 빼고 진창수를 투입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오히려 살아난 쪽은 안양이었다. 후반 27분 알렉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다. 빗맞으면서 공이 느리게 굴러 갔으나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코스로 갔다. 하지만 골대를 때리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부천은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웠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안양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