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 125K시리즈 노디아오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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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9 00:3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155위·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대회인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8일(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본선 4강전에서 빅토리야 토모바(112위·불가리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장수정은 2017년 11월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준우승 이후 4년 8개월 만에 WTA 125K시리즈 단식 결승에 올랐다.
WTA 125K시리즈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와 비교하면 투어 아래 등급인 챌린저 대회에 해당한다.
장수정이 전날 꺾은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와 이날 준결승 상대 토모바는 모두 올해 윔블던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올랐던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WTA 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은 9일 결승에서 로런 데이비스(102위·미국)-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 124위 정도까지 순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정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