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어?그 투수가 아닌데"…클리블랜드, 엉뚱한 투수 올려 대역전패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먹튀검증소 뉴스 "어?그 투수가 아닌데"…클리블랜드, 엉뚱한 투수 올려 대역전패

먹튀검증소 0 134

먹튀검증소 뉴스 "어?그 투수가 아닌데"…클리블랜드, 엉뚱한 투수 올려 대역전패 

먹튀검증소 뉴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황당한 실수로 다 이긴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다.

 

12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자신의 실수로 경기에서 졌다며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투수교체 때 감독, 투수코치, 불펜 코치가 원활하게 의사를 주고받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채 9회초 마지막 수비에 들어갔다. 승리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3개 남았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코디 앨런이 흔들려 경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등판과 함께 몸에 맞는 볼, 안타를 허용한 앨런은 투아웃까지 잘 잡은 후 호세 페라사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점을 줬다.

 

앨런은 2사 1, 3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맞아 4-3으로 쫓겼다.

 

급격히 흔들린 앨런은 볼넷 2개를 거푸 헌납하고 만루에서 강판했다.

 

예상을 빗나간 두 번째 반전은 이때 나왔다.

 

프랑코나 감독은 왼손 타자 조이 보토를 막고자 왼손 구원 올리버 페레스를 올리라며 더그아웃에 있던 칼 윌리스 투수코치에게 올리버 페레스의 영어 이름 앞 철자를 딴 'OP'를 외쳤다.

 

그러나 불펜에서 나온 투수는 페레스가 아닌 우완 댄 오테로였다. 윌리스 코치가 'OP'를 오테로의 별칭 'OT'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다.

 

윌리스 코치는 오테로가 우완이지만, 땅볼 전문 투수로서 과거 보토와의 대결에서 몇 차례 성공을 거뒀기에 크게 의심하지 않고 불펜에 있던 스콧 애치슨 불펜 코치에게 그대로 오테로를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오테로가 나오자 프랑코나 감독도 깜짝 놀랐다.

 

아무리 오테로가 과거에 보토를 잘 요리하고 했다지만, 올해 그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62로 좋지 않았다. 게다가 보토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9로 잘 쳤다.

 

이런 데이터는 그대로 적중했다.

 

보토는 경기를 6-4로 뒤집는 주자일소 2루타를 쳐 클리블랜드 더그아웃을 초상집으로 만들었다.

 

곧바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날려 점수는 7-4로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반격도 못 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어처구니없는 패배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던 프랑코나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개를 숙인 뒤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나 절대 가볍게 여기진 않는다"며 뼈아픈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에 능한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