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3위 꺾은 권순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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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3위 꺾은 권순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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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3위 꺾은 권순우

박승규 감독 "다 이긴 경기 놓쳤지만, 선수들은 잘 싸웠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세계 랭킹 13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물리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우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 1복식) B조 1차전 캐나다와 경기 2단식에 출전, 오제알리아심을 2-0(7-6<7-5> 6-3)으로 제압했다.

권순우의 승리로 1-1 균형을 맞춘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이겼더라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사상 최초로 첫 승을 따낼 수 있었으나 송민규(KDB산업은행)-남지성(세종시청) 조가 알리아심-배식 포스피실 조에 1-2(5-7 7-5 3-6)로 져 종합 전적 1-2로 분패했다.

권순우가 이날 물리친 오제알리아심은 2000년생으로 지난달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다.

권순우는 1세트 초반 0-3으로 끌려가다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권순우는 "초반 긴장해서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상대에게 적응한 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기회가 왔다"며 "세계 10위 대 선수를 처음 이겼는데 오늘은 국가대항전이라 간절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우리가 이번 파이널스에서 랭킹이 가장 낮은 것이 현실이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막상 경기해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데 스페인에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자 US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버티고 있다.

권순우는 "4월 클레이코트에서 알카라스와 맞대결했다"며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며 "(잘 싸우고도 져서)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단식 홍성찬(467위·세종시청)이 단식 세계 랭킹 141위 포스피실을 상대로 1-2(6-4 1-6 6-7<5-7>)로 분패하고, 복식 조도 3세트 게임스코어 3-1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을 터다.

눈시울을 붉힌 박 감독은 "홍성찬이 다 이긴 경기를 놓쳤고, 복식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은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홍성찬은 "경기장에서 애국가를 들으면서 긴장감이 커졌다"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패배가 아쉽긴 해도 (접전을 벌인 것이)놀라운 결과는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인 그는 "오늘처럼 많은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이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음 경기를 별렀다.

1-1에서 맞선 복식에서 분패한 송민규-남지성 조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민규는 "상대가 유명한 선수들이었지만 이기려고 들어갔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다른 나라가 우리를 얕잡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남지성은 "내용 면에서는 3세트 모두 리드했고, 결과가 아쉬웠다. 남은 두 경기에서는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15일 밤 11시 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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