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기부천사' SSG 한유섬 "이렇게 많은 타점 낼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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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기부천사' SSG 한유섬 "이렇게 많은 타점 낼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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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기부천사' SSG 한유섬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4번 타자 한유섬(33)은 올 시즌 타점 1개당 10만원을 적립해 아동보호시설에서 나와 독립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소년들을 돕는 '랜딩 메이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약속 때문이었을까. 한유섬은 5일까지 올 시즌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32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유섬의 타점 적립은 어린이날 만원 관중이 몰린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1루 쪽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으로 달려 타점을 기록했다.

한유섬이 1루에서 아웃돼 병살로 이어졌다면 타점이 기록되지 않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2회초엔 확실한 타점을 무더기로 올렸다.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한화 투수 이민우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한유섬은 이 홈런으로 KB0리그 통산 56번째로 150호 홈런을 달성했다.

SSG는 한유섬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14-4로 격파하고 상대 전적 3승 3패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뒤 수훈 선수로 선정된 한유섬은 "팀 선배인 추신수 형이 기부도 많이 하고 그래서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다고 구단에 요청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적립 조건을 타점으로 정했는데 시즌 초반에 이렇게 많이 올릴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1회초 1루로 전력 질주를 한 것에 대해선 "열심히 뛰는 것이 프로다. 타점보다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연히 나아진 타격에 대해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유섬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 좋았던 타석에 연연했다면 올해는 좋은 타석의 기억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서 "안 좋았던 타석을 금방 잊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승리의 원동력을 4타수 3안타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치른 팀 선배 김강민에게 돌렸다.

한유섬은 "한 마디로 대단하다. 제가 김강민 형 나이가 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면서 "감정 기복도 없고 한결같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이다 보니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도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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