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온수도 없는 청주구장, 낙후시설에 홈팀도 원정팀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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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온수도 없는 청주구장, 낙후시설에 홈팀도 원정팀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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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온수도 없는 청주구장, 낙후시설에 홈팀도 원정팀도 울상 

 

 

 

먹튀검증소 뉴스 온수도 없는 청주구장, 낙후시설에 홈팀도 원정팀도 울상 

 

 

19일 청주야구장 3루측 더그아웃(원정팀) 벽에는 여기저기 흰색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마치 파리를 잡는 끈끈이처럼 축 늘어진 테이프는 곤충박멸이 목적이 아니었다. 더그아웃 천장이 너무 낮아 행여 선수들이 다칠까봐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붙여둔 것이었다. 선수들은 더그아웃을 오갈 때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이날 한화 이글스와 맞붙은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경기전 청주구장 그라운드를 천천히 돌아보다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다. 류 감독은 "프로야구 800만, 900만관중 시대에 '이런' 낙후된 곳에서 경기를 해야만 하는가. 다양한 도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대찬성이다. 하지만 여건을 갖춰놓고 야구를 해야한다"며 "원정 라커룸에 작은 샤워실이 있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오늘은 상관없지만 모레 돌아갈 때 우리 선수들이 샤워를 해야하는데 낭패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이 됐든, 홈팀 한화가 됐든 주최측에 고쳐달라고 반드시 요구해야겠다"고 말했다. 

 

 

확인결과 청주구장 라커룸에는 온수 시설 자체가 아예 없었다. 더운물이 나오지 않는다. 원정팀 뿐만 아니라 홈팀 라커룸도 마찬가지다. 한화 선수들도 한여름 경기후 땀범벅이 돼도 곧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청주구장은 한화의 제2 홈구장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경기를 치른다. 1979년 개장해 올해로 40년째를 맞는 구장이다. 대전야구장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지만 편의시설은 대단히 부족하다. 대전구장은 그나마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그럭저럭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규모(1만3000석)가 아쉬울 뿐이다. 

 

청주구장은 2013년 인조잔디를 깔았다. 천연잔디 관리가 전혀 안 됐고, 외야는 울퉁불퉁했다. 수용인원은 1만명. 좌우펜스는 2010년 100m로 늘렸고, 2015년에는 중앙펜스를 110m에서 115m로 뒤로 밀었다. 중앙이 가깝다보니 좌중간 우중간이 매우 짧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미니 구장이다. 

 

규모보다는 시설이 문제다. 선수들과 팬들이 겪는 불편함이 크다. 특히 관중 편의시설은 상당히 나쁘다. 

 

한화 선수들도 말은 안해도 청주경기가 불편하다고 입을 모은다. 청주는 홈경기지만 청주시내 호텔에서 숙식하는 원정경기다. 라커룸도 매우 좁아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한화 구단에 청주경기를 늘려줄 것을 매년 요청한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차기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이 청주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야구장 신축과 경기 수 확충이 맞물려 있다. 아직은 공약 단계이기에 구체적인 재원마련이나 부지확보 등 갈길은 멀다. 

 

꽤 오랜시간 홈팀과 원정팀은 청주에서 고생을 해야 한다. 울산(롯데 자이언츠 제2홈구장)과 포항(삼성 라이온즈 제2홈)은 신축구장을 만들어 경기력 향상과 팬 편의시설-선수단 편의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한화 구단이 30년 넘게 청주경기를 치르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청주시와 인근에 거주하는 한화팬들을 위해서다. 팬들을 위해 다소 힘겹더라도 참고 견디고 있다. 청주시도 나름대로 시민들을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야구계 전체 인프라 개선 추이를 감안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현재로선 이렇다할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청주에서 열린 35경기에서 11승24패, 승률 3할1푼4리를 기록했다. 청주 승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투수력이 약했던 한화의 민낯이 드러난 측면이 크지만 홈 이점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19일 경기서도 한화는 LG에 0대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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