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한국시리즈 대비 두산 원투펀치린드블럼·후랭코프, 일본으로 출국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인 조쉬 린드블럼(31)과 세스 후랭코프(30)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기 위해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의 원투펀치인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오늘(12)일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OZ158)을 통해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했습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해 한국시리즈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올해 피닉스 교육리그에는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과 독립리그 1팀, 한국프로야구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합니다. 현재 두산 2군 선수단이 지난 7일 미야자키로 출국해 8일부터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지난달 말 두산이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 두 선수는 두산 선수단이 정규 시즌을 마치고 미야자키에 합류하는 19일 이전까지 각각 한 차례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한국시리즈 1, 2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입니다.

린드블럼은 출국에 앞서 "한국 시리즈 우승이 목표"라면서 "한국 시리즈에 맞춰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몸을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경우,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국 시리즈 준비를 위해 시즌 20승 도전을 포기한 후랭코프(18승)도 "개인 기록은 전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미야자키에서 준비를 잘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후랭코프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제구력과 체력에 초점을 맞춰 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산 선수단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뒤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열리기 하루 전인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