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무리뉴, 산체스 대신 페리시치 영입 원했다...우드워드와 마찰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29) 대신 이반 페리시치(29, 인터밀란)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보드진은 산체스 영입을 택했고, 포지션 불균형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간) "무리뉴는 1월에 막대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상업적 영향'을 고려하는 이적 정책으로 인해 좌절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가 산체스이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겨울 아스널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7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주급과 등번호 7번을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양새. 지난 주말 뉴캐슬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아직 '돈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 대신 페리시치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년 전 무리뉴는 페리시치 영입을 원했다. 인터밀란은 4800만 파운드(한화 약 714억 원)을 원했고, 맨유의 상한선은 4500만 파운드(670억 원)이었다. 단 300만 파운드 때문에 영입하지 못한 것에 무리뉴는 좌절했다"면서 "페리시치의 스타성 부족이 영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무리뉴는 느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후 산체스가 맨유 역사상 최고 주급으로 입성했고, 우드워드는 산체스 영입으로 인해 SNS 반응과 셔츠 판매량이 증가하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있는 투자자들을 기쁘게 했다"면서 "무리뉴도 산체스 영입을 반겼다. 하지만 페리시치에게 우측 공격을 맡길 생각이었으나 산체스의 영입으로 마르시알, 래쉬포드와의 포지션 마찰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무리뉴는 해리 매과이어, 제롬 보아텡,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의 영입을 원했으나 라파엘 바란 영입을 고집한 우드워드로 인해 좌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는 무리뉴와 보드진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할 디렉터 선임을 물색 중이지만 1월 이적 시장부터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빠를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