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KBL 징계 강화 검토할 것 갈수록 늘어난 페이크 파울 

KBL 심판부의 집계 결과 5라운드까지 집계된 페이크 파울은 총 71회였다. 라운드별로 늘어나는 페이크 파울 횟수에 대해 KBL은 징계 강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BL은 26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KBL 사옥에서 심판 판정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페이크 파울, 비디오 판독 및 다양한 바이얼레이션과 트레블링 판정에 대한 설명이 경기 중 실제 사례 영상을 함께 확인하며 이뤄졌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첫 번째 주제였던 페이크 파울(fake foul)이었다. 설명회를 진행한 홍기환 심판 부장은 올 시즌 집계된 모든 페이크 파울 횟수는 총 71회이며, 라운드별로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9회 적발됐던 페이크 파울은 3라운드에서는 15차례나 적발됐다. 4라운드 17회, 5라운드 22회로 갈수록 적발 횟수가 늘어났다. 페이크 파울을 적발하는 효과가 크지 않았던 셈이다. 

설명회 중 이와 관련해 징계 강화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NBA의 경우 2012년부터 플라핑, 페이크 파울과 관련된 '안티-플라핑 룰(anti-flopping rule)'을 만들어 경기 중에 나오는 과도한 액션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5회 적발까지는 벌금 징계가 내려지고 6회 이상 적발될 경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은 "아직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면서도 "추후에 논의 안건으로 삼아보겠다"라고 밝혔다. 

KBL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페이크 파울에 대한 징계는 1회 적발 시 경고, 2-3회 적발 시 20만원 벌금 징계, 4-5회 적발 시 30만원 벌금 징계로 이뤄지고 있다. 5라운드까지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경상이 페이크 파울 5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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