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떠밀리듯 떠난 이과인, 밀란의 복덩이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서 뛰고 있는 곤살로 이과인이 연일 득점을 신고하며 밀란의 복덩이로 거듭나고 있다. 이과인은 7일 밤 10시(한국 시간) 치러진 2018-2019 세리에 A 8라운드 베로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이과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옮겨오면서 적잖은 아픔을 겪었다. 이과인은 그간 유벤투스에서 붙박이 공격수로 활약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곧 이과인은 정든 유벤투스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하게 됐다. 

직접적 연관 관계를 증명할 만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나, 이과인으로선 약간 떠밀리듯 새 팀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과인은 옮긴 팀에서도 변함없이 제 몫을 하는 중이다. 이과인은 4라운드 키에보 칼치오전에서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첫 리그 골을 넣은 이후, 부상으로 빠졌을 때를 제외하곤 세 경기 연속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새로운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뿐 아니다. 이탈리아 밖 무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서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전승을 이끄는 등 유럽대항전에서도 펄펄 나는 중이다. 

이과인으로선 옛 동료 호날두에 의해 밀리듯 새 팀에 둥지를 틀었지만, 그곳에서도 연일 골 소식을 전하며 무력의 시위를 하고 있다. AC 밀란으로 오자마자 곧바로 복덩이가 된 이과인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