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무리뉴, 선수단 앞에서 '부진' 산체스 공개 질타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알렉시스 산체스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무리뉴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산체스를 전체 선수단 앞에서 공개적으로 질타했다는 소식이다.

무리뉴 감독 3년차를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반 극심한 위기에 빠졌다. 29일(이하 한국 시간 ) 열린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완패하며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졌다. 7경기에서 승점 10점을 얻는 데 그친 것은 구단 역사에서도 손꼽을 만한 부진이다. 골득실까지 비교하면 1989-90시즌 이후 무려 29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하고 있는 산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애초에 출장 기회 조차 잡을 수 없었다.

영국 미러는 결장 전 비화를 전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 전체 앞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질책한 후 웨스트햄전에 그를 제외했다'고 했다.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산체스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인내심을 잃었다'고도 했다.

지난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안긴 산체스 좀처럼 적응에 힘겨워하고 있다. 당초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주목을 받았으나 보수적인 전술 운용을 하는 무리뉴 감독과 창의적인 산체스가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