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QS로 이닝 소화력 증명한 두산 브랜든 "등판 때마다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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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QS로 이닝 소화력 증명한 두산 브랜든 "등판 때마다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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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QS로 이닝 소화력 증명한 두산 브랜든

18일 잠실 키움전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좌완 브랜든 와델(28)을 영입했을 때, 이닝 소화력에 가장 큰 물음표가 붙었다.

2020년부터 그가 미국에서 전문 불펜 투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브랜든은 두산에 입단하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23경기 모두 불펜으로만 출전했다.

그는 우려를 깔끔하게 실력으로 잠재웠다.

브랜든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입성 이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의 인상적인 성적이다.

브랜든이 마운드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사이, 타선이 폭발한 두산은 키움을 10-2로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브랜든은 "등판할 때마다 발전하려고 한다. 한국 야구에 더 적응하고 타자와 팀별 성향을 배워가며 더 좋은 투수가 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브랜든은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은 각각 5이닝씩만 소화해 나란히 2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1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볼넷 5개를 내주며 흔들렸는데, 그는 "지난 경기는 나답지 않게 볼넷이 많았다. 오늘은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투구 패턴을 유지했다"고 했다.

브랜든이 느낀 한국 타자들의 특징은 끊임없는 파울 커트다.

미국보다 작전도 자주 걸리고, 아예 배트를 반 토막에 가깝게 잡고 끈질기게 투구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는 타자도 있다.

브랜든은 "미국은 카운트와 무관하게 장타 위주로 치려고 하는데, 한국은 파울을 많이 치니까 (투구 수를 절약하려고) 공격적으로 승부에 들어간다.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 중 태평양을 건넌 브랜든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과거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함께 뛰었던 타일러 애플러(키움 히어로즈) 가족과 점심을 먹었다.

브랜든은 "야구 얘기는 안 했다. 서로 전략을 알려주면 안 된다"며 웃었다.

이어 "어딜 가나 야구는 같다.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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