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올해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를 6월 3일부터 월명종합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5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2020년과 2021년 우승팀인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평택 진위 FC를 비롯해 서울 경신고, 이리고, 군산 제일고 등 축구 명문 40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특히 3년 만에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 다만, 정부 지침에 따라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실외 스포츠 경기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 대회는 국내 축구발전에 큰 공헌을 한 군산 출신 채금석(1904∼1995) 선생을 기리고자 1992년 창설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박지성과 박주영을 비롯한 다수의 전·현직 축구선수들이 금석배를 거쳤다.

6월 군산에서는 이 대회를 비롯해 프로복싱(11일), 새만금 인라인 마라톤대회(12일),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20∼23일) 등 전국단위 경기가 잇따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