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더 선, "무리뉴, 최고의 EPL을 더럽히고 있다"... '맹비난 

 
"무리뉴는 EPL을 더럽히고 있다".

개막전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달아 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에 2-3의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에게는 홈에서 0-3의 완패를 맛봤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감독의 지도력이 논란이 생기고 있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위로 경기를 시작한 것은 EPL이 시작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일으켰던 무리뉴 감독은 성적부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경질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영국 언론들도 무리뉴 감독에 대해 비난을 내놓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더 선은 칼럼을 통해 "아스날도 지금처럼 많은 금액을 지불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험은 없다. 

비록 팀을 떠났지만 아르센 웽거 감독은 EPL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면서 

"하지만 웽거 감독과는 다르게 무리뉴 감독이 EPL을 떠난다면 더이상 존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호르헤 멘데스의 보호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과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완패를 당한 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경기 후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완전히 다르다"고 전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더 선에 따르면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직하며 3억 파운드(4300억 원)을 사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나고 4년 동안 토트넘에서 쓴 금액은 비교하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현재 경기력은 완전히 다르다. 현재 상황을 내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력하게 비난했다.

더 선은 "무리뉴가 보여주는 축구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EPL을 더럽히고 있다. 

EPL은 지구상에서 가장 즐겁고 신나는 스포츠를 선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무리뉴의 축구는 그렇지 않다. 

어두분 분위기와 더이상 발전하지 않는 전술은 EPL에서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