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눈앞에 왔던 결승 티켓을 놓친 레알 마드리드 

눈앞에 왔던 결승 티켓을 놓친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의 저력을 인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에서 후반에만 연거푸 3골을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1로 비기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홈에서 진행되는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도 결승에 오르는 상황. 전반전 경기력도 좋았다.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전방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23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벤제마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다.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지만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바르셀로나의 한방에 레알 마드리드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고, 바르셀로나는 거침없이 몰아쳤다. 당황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하는 데 급급했고, 후반 24분 라파엘 바란이 자책골을 넣는 불운으로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솔라리 감독은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오르려면 골을 넣어야 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골 결정력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지시, 독창성, 창의성 등 이길 수 있는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 오늘 모든 걸 갖췄다면 득점이 나왔을 것이다. 마지막 숨을 쉴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고도 슬프게 경기장을 떠났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지배했으나 결과는 상처를 남겼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솔라리 감독은 "슬프다. 결승에서 뛰기를 기대했다.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결정력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너무 강했다"라며 완벽한 패배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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