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발렌시아, 이강인 제외한 ATM전 소집명단 발표...이강인 리그 데뷔전 무산 

이강인(17, 발렌시아)의 라 리가 데뷔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발렌시아는 오는 21일 새벽 3시(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발렌시아는 19일, 18인의 선수들로 구성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대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미치 바추아이, 데니스 체리셰프, 케빈 가메이로 등을 비롯해 제프리 콘도그비아, 파레호 등을 아틀레티코전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 전지훈련에서 1군 선수단과 함께 동행 하며 훈련했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리고 1군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 12일,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친선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4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발렌시아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이 성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시즌 내내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시킬 예정이라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1군과 2군 경기를 오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1라운드 아틀레티코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리그 데뷔전 기회가 무산됐다. 이강인을 대신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된 바추아이, 체리셰프 등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강인은 프리시즌 동안 발렌시아의 가르시아 토랄 마르셀리노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빠른 시일 내에 리그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