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맨시티, 울버햄프턴 에이스 네베스 위해 860억 장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 이적 시장서 큰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타겟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이자 포르투갈의 신성 루벤 네베스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9일 “맨체스터 시티가 6,000만 파운드(약 859억 원)를 들여 빅 사이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고 새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벌써 새로운 인재를 품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과거 포르투갈과 포르투의 신성으로 불렸던 네베스다.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에서 주장을 맡을 만큼 돋보였던 네베스는 사실 전부터 일찌감치 빅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던 유망주다. 

하지만 네베스는 다소 특이하게 지난 시즌 2부 리그에 있던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고, 스포트라이트로부터 다소 멀어져 있는 챔피언십에서 활약해왔다. 하지만 네베스의 가치가 모두의 주목을 받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네베스는 울버햄프턴의 승격과 함께 EPL에 올라온 뒤 단 두 경기를 뛰었지만, 이미 도드라지는 활약을 펼치며 펄펄 날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네베스의 관심을 갖는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평가다. 네베스는 19일 현재 두 경기 167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센터백들을 제외하면 리그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짧은 패스를 반복하며 경기를 장악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축구에 잘 맞을 수밖에 없는 장점이다.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이적 시장이 열리는 대로 바로 네베스의 재능을 채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편 모든 게 맨체스터 시티의 생각대로 될 지는 미지수다. 울버햄프턴 역시 리그 잔류 그 이상의 야망을 품고 이번 시즌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중반 팀 핵심을 쉽게 내줄 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2부 리그서 부터 갈고 닦은 내공을 유감 없이 선보이고 있는 ‘천재’ 네베스와, 그런 네베스를 다음 이적 시장서 영입하기 위해 벌써부터 거액을 내놓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준비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