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추억의 스타’ 앙리와 테리, 한 팀서 지도자로 뭉칠까?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계를 이끌었던 추억의 스타 티에리 앙리와 존 테리가 한 팀에서 지도자로 뭉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8일(한국 시간) “앙리가 애스턴 빌라의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다. 또한 코치엔 최근 은퇴를 선언한 테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최근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이별하고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 애스턴 빌라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해 고심을 하면서도, 스타성과 리더십을 갖춘 앙리가 팀을 위기로부터 구해 EPL까지 인도해줄 적임자라고 여기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앙리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신성처럼 나타나 오래도록 프랑스 대표팀의 전방을 책임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서 수많은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앙리의 EPL 득점 기록은 지금도 리그 통산 랭킹 TOP10에 들어갈 정도다. 앙리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코치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코치엔 테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애스턴 빌라서 선수로 활약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테리는 최근 은퇴를 선언했는데, 잉글랜드 무대서 쌓은 업적이 대단한데다, 애스턴 빌라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앙리를 도울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테리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서 오래도록 활약했고, EPL에선 앙리의 질주를 막아세울 만한 몇 안 되는 수비수이자, 200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스타가 이제는 세월이 흘러 지도자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고, 곧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크다. 두 추억의 스타가 함께 호흡을 맞출지 모를 애스턴 빌라를 향해 많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