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최준용, 챔프전 코트 달구는 '세리머니 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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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최준용, 챔프전 코트 달구는 '세리머니 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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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최준용, 챔프전 코트 달구는 '세리머니 장인들'

원정 1·2차전 다 내준 인삼공사는 6일 홈 3차전 반격 다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원투 펀치'인 김선형(34·187㎝)과 최준용(28·200㎝)이 다양한 세리머니로 챔피언결정전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최준용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넣고 팀의 97-76 대승을 이끌었다.

1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초반 인삼공사와 기 싸움에 앞장선 최준용은 이날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의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에서 활약은 물론 최준용은 다양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5천300명 홈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득점에 성공한 뒤 왼쪽 손목 부위를 관중석 쪽을 향해 쓸어내는 특유의 '행운의 2달러' 세리머니를 펼친 최준용은 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의 슛을 블록한 뒤에는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승자의 여유'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 동작에 화를 참지 못한 스펠맨은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았다.

또 인삼공사 전성현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펼치다가 득점에 성공하고서는 손바닥을 코트 바닥 쪽으로 향하게 한 뒤 쭉 내려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자신을 막는 선수의 키가 작다거나, 내가 한 수 위라는 의미로 종종 해 보이는 동작이다.

SK 주전 가드 김선형도 2일 1차전에서 득점 후 자신의 양팔을 쓰다듬으며 '소름이 돋는다'는 듯한 세리머니를 했고, 4일 경기에서는 3점포 작렬 후 화살을 쏘는 제스처를 해 보였다.

또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넣고는 자신을 수비한 선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내보이기도 했다.

고양 오리온과 4강 플레이오프 때는 득점 성공 후 어시스트한 선수의 시야를 칭찬하는 의미의 '쌍안경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사실 국내 농구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는 벤치에서 싫어하는 것 중 하나였다.

축구나 배구처럼 득점이 발생한 뒤 경기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백코트로 수비를 해야 해서 득점 후 세리머니는 체력 낭비 또는 백코트 지체 정도의 불필요한 행위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수들도 눈치껏 알아서 경기 흐름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팬들의 호응도 커지면서 농구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됐다.

김선형과 최준용은 이대성(오리온) 등과 함께 비단 이번 챔피언결정전뿐 아니라 최근 꾸준히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즐겨 해온 대표적인 선수들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플레이오프, 챔피언전 등 단기전의 세리머니에 팬들이 더욱 열광하는 분위기다.

이런 세리머니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홈 팬들의 함성을 커지게 하는 만큼 당하는 상대 팀이나 팬들 입장에서는 반대로 부아가 치밀게 마련이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내준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약이 올라 있다"며 6일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 회심의 반격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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