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17연패 탈출 인삼공사 vs 6연승 도전 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도로공사는 17승 9패 승점 48점으로 2위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이 시즌 마지막에 나타나는 상황. 반면 KGC인삼공사는 5승 22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다. 17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연승 과정에서 상위권 세 팀인 흥국생명,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모두 셧아웃으로 눌렀다. 이 퍼펙트 3연승 덕분에 4위에 있던 팀 순위는 2위가 됐다. 이제는 지난 시즌 우승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이어가려 한다. 

도로공사는 교체된 외국인선수 파튜가 팀에 녹아들고 있고, 박정아가 강타를 터뜨리며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승부처 박정아의 활약은 팀을 지탱하는 힘이다. 정대영과 배유나는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고, 문정원이 알토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임명옥 리베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야전사령관 이효희 세터가 관록을 자랑하고 있고, 이원정 세터도 뒷받침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길어지고 있는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선수들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알레나가 부상 복귀 이후 다시 힘을 내고 있고, 최은지의 활약 또한 좋다. 센터에는 한수지와 더불어 신인 박은진이 활약한다. 박은진은 부상으로 지난 경기 교체 투입된 상황. 리베로 오지영은 파이팅이 넘친다. 세터는 이재은과 더불어 최근 하효림의 출전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만 KGC인삼공사가 승리했고, 이후 맞대결은 도로공사가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 5라운드 맞대결은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KGC 입장에서도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5세트 중반 힘겨루기에서 도로공사의 노련미에 밀렸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다.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상승탄력을 이어가려 한다. KGC는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이번 시즌 두 차례 알레나 부상 악재로 1라운드를 4승 1패 선두로 마친 이후 내리막을 걸었지만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다. 

상황이 사뭇 다른 두 팀의 대결이지만 코트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연승과 연패가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인지가 판가름 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