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침묵하고 2경기 연속포…양키스 저지 시즌 48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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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침묵하고 2경기 연속포…양키스 저지 시즌 48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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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침묵하고 2경기 연속포…양키스 저지 시즌 48호 홈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61년 만에 금지 약물에서 자유로운 '청정 타자' 60홈런을 노리는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메츠 선발 타이후안 워커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저지는 7구째 싱커가 밋밋하게 들어오는 걸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당겨 양키스타디움 왼쪽 관중석 2층까지 타구를 보냈다.

9경기 연속 홈런 침묵을 깨고 23일 메츠전에서 대포 생산을 재개한 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그 2위인 요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31개)와는 무려 17개나 간격이 벌어져 사실상 홈런왕을 예약한 상황이다.

저지의 남은 목표는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기록한 61홈런이다.

양키스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저지를 앞세워 메츠에 4-2로 승리했다.

메츠와 '서브웨이 시리즈' 2경기를 모두 잡은 양키스는 최근 3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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