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홍콩에 3-0 완승…한일전 비겨도 동아시안컵 4연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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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홍콩에 3-0 완승…한일전 비겨도 동아시안컵 4연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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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홍콩에 3-0 완승…한일전 비겨도 동아시안컵 4연패(종합2보)

강성진 A매치 데뷔골 포함 멀티골·수비수 홍철 1골 1도움…2연승으로 선두

일본, 중국 압도하고도 0-0 무승부…27일 한국 vs 일본 최종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안홍석 기자 = 벤투호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홍콩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대회 4연패 꿈을 키워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치른 대회 2차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포함한 멀티 골을 터트린 '막내' 강성진(서울)과 추가 골을 넣은 베테랑 수비수 홍철(대구)의 활약을 엮어 3-0으로 이겼다.

20일 중국과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긴 한국(승점 6)은 이어진 경기에서 중국(승점 1·1무 1패)과 비긴 일본(승점 4·1승 1무)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우리나라는 27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일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이룬다.

2003년 시작된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최근 3회 연속(2015년, 2017년, 2019년) 및 통산 최다인 5차례 우승을 이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FIFA 랭킹 145위)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22승 5무 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973년 5월 서울에서 치른 서독 월드컵 1차 예선(3-1 승)부터는 14연승 행진을 벌였다.

북한 대표팀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지낸 에른 안데르손(노르웨이) 감독이 지휘하는 홍콩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에 0-6으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주축인 유럽파 없이 K리거 중심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은 중국과 1차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홍콩과 싸웠다. 선수 점검과 함께 사실상 챔피언결정전이 될 일본과의 3차전에 대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한국은 공격 선봉에 조영욱(서울)을 세운 4-1-4-1 대형으로 홍콩에 맞섰다.

송민규(전북)와 강성진이 좌우 측면에서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서는 김진규(전북)와 이기혁(수원FC) 아래 김동현(강원)이 배치됐다.

포백은 주장 완장을 찬 홍철을 비롯해 이재익(서울 이랜드), 박지수(김천), 김문환(전북)으로 꾸렸고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서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홍콩이 공을 더 간수하며 공세를 취했다. 전반 9분 홍철의 크로스에 이은 조영욱의 헤딩슛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17분 강성진의 한 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상대 중원에서 김진규가 내준 공을 강성진이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수비수를 스쳐 굴절된 뒤 크로스바까지 맞고 홍콩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중국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2003년생의 대표팀 막내 강성진이 A매치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9세 120일의 강성진은 박지성(19세 103일)에 이어 11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에서 득점한 한국 선수가 됐다.

강성진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9분 바스 누녜스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송범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전반 43분에는 김문환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찬카호의 얼굴에 맞고 튕겨 나왔다.

한국은 후반 시작하며 김문환과 박지수를 빼고 백승호(전북)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을 투입해 수비 라인을 재정비했다.

추가 골 사냥에 나선 한국은 후반 12분 김진규의 코너킥에 이은 송민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한 골로는 성에 안 찼을 벤투 감독은 후반 19분 조영욱을 빼고 최근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김천)을 넣어 홍콩 골문을 더욱더 세차게 두드렸다.

결국 후반 29분 한 발짝 달아났다.

김진규가 후방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왼쪽 풀백 홍철이 잡아 골 지역 왼쪽까지 몬 뒤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홍철이 A매치 44번째 출전 경기에서 경험한 첫 골 맛이었다.

나이가 31세 310일인 홍철은 김용식(39세 264일), 민병대(32세 61일)에 이어 한국인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후반 31분 김진규와 이재익을 불러들이고 이영재와 김주성(이상 김천)을 내보낸 한국은 후반 41분 강성진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홍철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을 지나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고, 강성진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일본이 중국을 90분 내내 몰아붙였으나 0-0 무승부에 그쳤다.

중국이 23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이번 대회에 나선 가운데 일본은 지난 홍콩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2진급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일본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중국의 '두 줄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특유의 세밀한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정확도 낮은 슈팅에 연신 아쉬움만 삼켰다.

후반 8분 와키자카 야스토의 패스를 받은 호소야 마오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 위로 크게 빗나갔고, 후반 39분 소마 유키의 왼쪽 컷백에 이은 스기오카 다이키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겐토 하시모토가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도 수비수를 맞고 나오면서 일본은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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