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나폴리' 통영 출신 김민재, 마라도나 후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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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폴리' 통영 출신 김민재, 마라도나 후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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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폴리' 통영 출신 김민재, 마라도나 후배 될까

'이적 유력' 나폴리, 부침 많았던 명문팀

마라도나 시절 강호 우뚝…이후 2000년대 초중반 암흑기 겪기도

영화제작자 데라우렌티스 인수 뒤 부활…세리에A '톱4'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차기 행선지로 매우 유력해진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는 부침을 많이 겪은 클럽이다.

지금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등과 함께 세리에A 4강권 팀으로 꼽히지만 2000년대 초중반 세리에C(3부 리그)까지 추락하는 등 암흑기를 많이 경험했다.

나폴리는 1926년 창단해 수십 년간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오갔다. 나폴리가 있는 이탈리아 남부는 공업이 발달한 북부에 비해 소득 수준이 낮다.

'그저 그런 팀'이었던 나폴리는 1980년대 중반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를 영입하면서 확실한 강팀으로 거듭난다.

1984년 나폴리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마라도나는 구단에 모든 트로피를 안겨줬다.

그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1986-1987시즌 구단 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1989-1990시즌에도 우승했다.

1988-198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컵까지 들어 올렸다.

나폴리의 역사는 마라도나의 이름을 빼놓고는 서술이 불가능하다.

마라도나가 지난 2020년 별세하자 구단은 홈구장 이름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으로 공식 변경하기도 했다.

1991년 마라도나가 마약 복용으로 적발되고, 결국 팀을 떠나면서 나폴리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2004년에는 경영난까지 겹쳐 파산과 함께 세리에C로 내려앉았다.

이탈리아의 유명 영화 제작자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가 나폴리를 인수하면서 클럽의 두 번째 영웅으로 나섰다.

5년 안에 나폴리를 세리에A로 올려놓겠다고 약속한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를 3년 만에 현실화시켰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지휘 아래 나폴리는 '특급 미드필더' 마렉 함시크,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 등 알짜 선수 영입에 성공했고, 이는 '달콤한 성적'으로 돌아왔다.

데라우렌티스 체제에서 나폴리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3차례(2011-2012, 2013-2014, 2019-2020시즌), 수페르코파에서 1차례(2013-2014시즌) 우승을 일궜다.

정규리그에서는 우승은 못 했지만,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뿐 아니라 데라우렌티스 회장도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 축구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와 계약 과정이 얼른 끝나길 바란다"며 "계약이 24시간 내 이뤄지면 좋겠다. 그렇지만 세금 등을 놓고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나폴리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완벽히 채워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태어날 때부터' 나폴리와 작은 인연이 있다.

김민재의 고향인 경남 통영의 별명이 바로 '동양의 나폴리'다.

고즈넉한 통영항의 풍광이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나폴리만큼이나 아름답다는 의미로, 애향심이 녹아있는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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