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토트넘 간다던 호이비에르, 에버턴행 급물살 토트넘 비상

토트넘이 이적시장 첫 영입 타깃이었던 피에르 에밀리에 호이비에르를 에버턴에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호이비에르 영입 선두로 떠올랐다. 사우샘프턴이 2500만 파운드(약 379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독일의 샬케04를 떠나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출전 중이다.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 받으며 특히 랄프 하센휘틀 감독 부임 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계약 연장을 거부했고, 이에 하젠휘틀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이 결정된 상황이다.

토트넘과 에버턴이 호이비에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고, 에버턴과 협상을 이어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1일 “토트넘이 에버턴,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호이비에르 영입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다”고 보도하며 토트넘 행을 점쳤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에버턴이 금액을 올려 새로운 제안을 넣었고, 사우샘프턴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에버턴은 당초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에 추가 조항을 넣은 제안을 했다. 그러나 다시 2500만 유로의 새로운 제안을 했고, 사우샘프턴의 마음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토트넘은 더 상향된 제안을 넣어야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구단이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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