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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9회말 2사 후,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의 시속 151㎞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극적인 홈런으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테임즈는 앞선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밀워키는 9회말 1사 후 헤수스 아길라와 트래비스 쇼가 연속 볼넷을 얻어 1, 2루 기회를 잡았다. 요나탄 스호프가 투수 뜬공으로 물러나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듯했다.

그러나 테임즈가 시원한 홈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테임즈는 시즌 15호 아치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콜로라도 우완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