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연소 10승' 이민호의 고백 "부진한 활약에 고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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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연소 10승' 이민호의 고백 "부진한 활약에 고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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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연소 10승' 이민호의 고백

10승 7패 평균자책점 5.72…"승리 빼고 좋은 게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앞으로 LG 트윈스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재목인 오른손 투수 이민호(21)는 입단 3년 차인 올해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것이다.

이민호는 2020년 임찬규(30) 이후 2년 만의 LG 국내 선발 10승과 프랜차이즈 최연소 10승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러나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민호는 "솔직히 다른 기록들이 너무 안 좋아서 10승이라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크게 없다"고 말했다.

물론 '구단 최연소 10승 투수'와 같은 타이틀을 차지한 건 영광스럽지만, 본인의 성적에 만족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민호는 "승리 빼고 좋은 기록이 하나도 없다. 이닝도 많이 못 먹고,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도 아니다. 10승 말고는 좋은 게 없다"고 냉정하게 자평했다.

올해 이민호의 성적은 23경기에서 107이닝을 던져 10승 7패, 평균자책점 5.72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는 4번이고,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59와 피안타율 0.308까지 세부 성적은 그가 마운드에서 고전했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민호는 "작년보다 몸 상태는 좋아졌지만, 기록이 안 좋으니 고민이 많다"면서 "주위에서 공이 안 좋은 게 아니라고 하는데, 문제점은 제 생각에도 너무 많아서 하나씩 해결하려고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LG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호는 입단 첫해부터 1군 마운드에서 활약했다.

첫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남겼고, 2021년은 8승 9패 평균자책점 4.30을 찍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2승 20패 평균자책점 4.59로 2020년 입단한 선수 가운데는 소형준(kt wiz·32승)에 이어 두 번째로 승리가 많다.

이제 입단 3년 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쁜 성적이 아니라는 말도 나오지만, 이민호는 "1군에 있으면 연차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LG의 선발 투수로 그만큼 기대를 받는 건데, 올해 쉽지 않은 해를 보내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데뷔 시즌부터 기복 없이 잘한 건 류현진 선배 정도 말고는 없을 것"이라며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는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다.

이민호는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고자 불면의 밤을 보낸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필요한 자리는 어디든 채우는 게 이번 시즌 남은 목표다.

이민호는 "다시 좋았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팀이 한 번이라도 더 이기도록 열심히 던져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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