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희찬아, 널 기대하고 있어" 함부르크가 직접 연락했다 

​롤러코스터를 탔던 황희찬. 함부르크SV 기대는 남다르다. 

황희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끝물 중대 결정을 내렸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2부리그로 향했다. 행선지는 함부르크다7. 지금껏 줄곧 1부리그에 머물렀으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처음 강등 당한 팀이다.

함부르크는 곧장 승격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그중 하나가 황희찬이다. 손흥민의 이적 업무를 맡고 있는 티스 블리마이스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손잡은 황희찬은 독일 2부로 떨어진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승격에 도전하기로 했다.

황희찬 역시 기대가 컸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까지 받은 황희찬은 11일 칠레전 직후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2경기를 치르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개인적으로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새로운 팀에 가게 됐는데 잘 성장해 대한민국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던 황희찬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많은 걸 느꼈다. (기)성용, (구)자철 등 훌륭한 형들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많이 배우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뿐 아니다. 최근 적을 옮긴 함부르크도 언급했다. "단장님과 감독님이 '널 기대하고 있다'고 연락해주셨다. '다치지 말고 잘 돌아오라'고도 하셨다"라면서 새로운 클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