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맨유, 마르시알에 가격표 부착 '이적료 1300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앙토니 마르시알(23)의 이적료를 8,7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책정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을 올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영입하려면 8,7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맨유에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5,4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를 두고 비판이 적지 않았으나, 

첫 시즌부터 리그 11골을 터트리며 우려를 지웠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조제 모리뉴(55) 감독 부임 후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모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로멜루 루카쿠(25)와 같은 공격수를 

연달아 영입한 탓에 마르시알은 최전방이 아닌 측면에서 뛸 수 밖에 없었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 마르시알은 지난 20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팀의 2-3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경기 직후 또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모리뉴 감독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마르시알의 이적을 허용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헐 값에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마르시알의 이적료를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로 책정했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구단들이 경쟁을 벌일 경우 8,900만 파운드까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적을 허용하더라더 그 시점은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 EPL 골키퍼 샤카 히즐롭(49)은 “맨유는 현재 마르시알 대체자 영입이 불가능하다.

 당장 이적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