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계양궁연맹회장 "2025 광주대회, 평화 메시지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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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양궁연맹회장 "2025 광주대회, 평화 메시지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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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양궁연맹회장

우구르 에르데너 회장 "북한팀 참가 가능성 희박하지만 노력할 것"

인터뷰하는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

(광주=연합뉴스)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이 2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 쇼세 베를린 호텔에서 광주시 공동취재단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7.30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우구르 에르데너(Dr.Ugur Erdener) 세계양궁연맹(WA) 회장은 29일(현지 시각)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데너 회장은 세계양궁연맹 총회가 열린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 쇼세 베를린 호텔에서 광주시 공동취재단과 인터뷰를 갖고 "최고의 대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역사적인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름으로써 한국의 역사가 세계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선수단 참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렵지만 참여를 독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에서 열리며 90여개국 1천1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결승전은 금남로 1가와 5·18 민주광장 등 5·18 민주화운동 중심지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치를 전망이다.

다음은 에르데너 회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하는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

(광주=연합뉴스)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이 2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 쇼세 베를린 호텔에서 광주시 공동취재단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7.30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 한국 양궁의 위상은.

▲ 한국은 세계 양궁계에서 중요한 존재이자 한국 선수들 또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83년부터 한국에 30번 넘게 방문했는데 크게 발전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양궁의 발전상을 볼 때도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한국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양궁연맹의 굉장히 큰 스폰서이기 때문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자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께서 세계선수권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서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 결승전이 특별한 장소에서 치러지는 이유는.

▲ 양궁을 보는 분들이 TV를 통해 많이 보기 때문에 역사적인 장소가 중요한 배경 화면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연맹은 일부러 역사적인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의 결승전이 중계되면 한국의 역사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연맹 행사팀에서 현지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고 있다. 굉장히 젊지만 열정적이고 능력이 뛰어난 연맹 행사팀 총괄자와 사무총장의 총괄 하에 광주 대회 결승전 장소(옛 전남도청 인근 특설경기장)를 결정했다.

-- 현재로선 북한선수단 참여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연맹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 개인적으로는 짧은 기간 내에 저희가 북한과 가까운 협력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남한과 북한 각자 이유가 있고 여러 이유로 달갑지만은 않지만, 연맹은 북한의 참여를 독려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북한의 참여는 어렵더라도 2025년이야말로 평화를 가져오는 세계선수권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남북한뿐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곳곳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025년 대회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는 중요한 대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총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광주시민에게 한마디.

▲ 베를린의 열기를 세계양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아름다운 광주에서 이어받아 2025년 대회를 치르게 돼 기쁘다. 한국에서는 1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세계양궁연맹의 지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양궁계 발전을 위해 큰 애를 쓰고 있다. 광주 대회에 수많은 양궁 선수가 모일 텐데 광주 시민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나고 광주가 세계에 알려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지나오면서 지난 30년 넘게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스포츠 분야에서 얼마나 발전했는지 목격한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한국인들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발전을 이룬 것이 굉장히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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