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기 설치해야 하나…체육회, 선수촌 관리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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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기 설치해야 하나…체육회, 선수촌 관리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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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기 설치해야 하나…체육회, 선수촌 관리에 골머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과 차에 동승했던 선수들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음주 후 교통사고를 낸 사건을 계기로 대한체육회의 선수촌 통제·관리가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민석과 빙속 대표팀 동료인 정재원(의정부시청), 정재웅(성남시청), 정선교(스포츠토토)는 지난 22일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

이들은 김민석의 승용차를 타고 진천선수촌에 복귀한 이후 선수촌 정문 웰컴센터에서 생일 파티를 하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박지윤(의정부시청)의 연락을 받고 합류했다.

이후 김민석은 차량에 정재웅, 정선교, 박지윤을 태우고 선수촌 내 숙소로 이동하다가 선수촌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을 들이받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숙소로 들어갔다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선수촌 당직자에게 적발됐다.

선수촌 당직자는 이들의 술 냄새를 확인한 뒤 체육회 고위층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고, 이후 빙상연맹은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새 대회 일정이 최근 발표된 이상, 국가대표 선수·지도자들의 기강을 재확립하고 선수촌 내 훈련 분위기도 일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먼저 이번 사건은 선수촌 관리가 비교적 허술한 금요일 밤 시간대에 일어났다.

현재 선수촌에서 근무하는 체육회 직원들은 대부분 월∼목요일 선수촌에서 머물다가 금요일 일과를 마친 뒤 서울 등 자택으로 돌아가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다시 선수촌으로 출근한다.

따라서 금요일 밤부터 주말에는 최소 인력만 선수촌을 지킨다. 현재로서는 사각 시간대의 선수촌 관리 인원 증원 또는 보강 가능성이 나온다.

또 그간 종종 벌어진 선수촌 내 음주와 달리 이번에는 선수촌 밖에서 음주 후 차를 몰다가 선수촌 내 시설과 충돌했다는 점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의 재발을 막으려면 새로운 통제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러 조건 등을 살펴 선수촌 입구에서 음주 측정을 하는 방안도 하나가 될 수 있다. 현재 선수촌에는 음주 측정기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면서 완화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발맞춰 턱을 낮춘 선수촌 내·외부인 출입도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다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기미가 요즘 심상치 않은 만큼 선수촌 입구에서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재가동해야 한다.

아울러 선수촌의 '얼굴'인 웰컴센터에서 생일 파티와 같은 사적 행사를 다시 열지 않도록 관련 규정도 손봐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사실상 '일탈의 일상화'로 전체 국가대표 선수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특정 종목의 경우 체육회가 선수촌 입촌 금지, 훈련비 지원 삭감과 같은 일벌백계로 확실하게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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