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걸림돌 없는 롯데 안권수 "기회 온다면 최선 다할 것"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AG 걸림돌 없는 롯데 안권수 "기회 온다면 최선 다할 것"

totosaveadmi… 0 26

AG 걸림돌 없는 롯데 안권수

타율 0.350으로 팀 내 수위타자…빠른 발로 주루 능력도 일품

안권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1번 타자로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는 재일교포 출신 외야수 안권수(30)가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까.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안권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어서 KBO리그에서 계속 뛰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해야 한다.

전 소속팀 두산 베어스도 백업 외야수로 존재감을 보이던 안권수를 이러한 이유로 팀에서 내보냈고, 롯데는 올 한 해만 쓴다는 계획으로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안권수가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자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안권수는 15경기에서 타율 0.350(60타수 21안타), 5타점, 7득점, 4도루로 롯데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팀 내 타율과 최다 안타 1위이며, 리그 전체로 보면 타율 10위다.

만약 아시안게임에 승선해 병역을 해결하면,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선수로 뛰는 데 걸림돌은 사라진다.

인터뷰하는 안권수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안권수가 4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4.4 jiks79@yna.co.kr

조계현 위원장을 필두로 한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고, 6월 중에는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직은 관심 단계지만, 일부 강화위원 사이에서 안권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올 초 프로야구 단장이 모인 자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는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로 큰 틀을 잡았다.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선수는 최대 3명만 와일드카드로 선발한다.

1993년생인 안권수는 만 25세가 넘었지만, 202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4년 차라 와일드카드 없이 선발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제껏 암묵적으로 '병역 해결'의 무대로 여겨졌던 아시안게임은 여러 잡음을 빚어왔다.

대표 선발 과정에서 구단별로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고, 그 여파로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국정감사에 불려 나가는 수모를 당한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안권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에 또 고배를 마신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KBO는 다가올 아시안게임에 병역 여부와 관계 없이 '만 25세·프로 4년 차 이하' 기준에 충족하는 최상의 선수를 꾸릴 참이다.

오로지 기량만으로 선수를 뽑는다면, '재일교포 3세' 안권수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안권수는 지난 1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까지 야구하고 일본에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 당시 여러 번 확인에도 "아시안게임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던 그는 기사가 나간 뒤 완전하게 의사를 전달하지 못했다며 구단을 통해 따로 연락해 왔다.

안권수는 "아직 시즌 초반이고 미래에 대해 말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매 경기 팀 승리에 기여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면서도 "나중의 일이지만, 만약 좋은 기회가 온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아시안게임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