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담대했던' 두산 박치국, 고개 숙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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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담대했던' 두산 박치국, 고개 숙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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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담대했던' 두산 박치국, 고개 숙일 필요 없다
▲ 두산 베어스 박치국 

 

 

고개 숙일 필요 없는 투구였다. 박치국(20, 두산 베어스)은 담대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두산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에서 연장 10회 11-12로 끝내기 패했다. 0-6에서 11-9까지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7연승까지 흐름이 이어지진 않았다. 

 

박치국은 11-11로 맞선 9회 1사 만루 위기에서 함덕주에게 공을 넘겨 받았다. 선발투수 이영하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곽빈(⅔이닝 3실점)-김승회(2⅓이닝 무실점)-이현승(⅓이닝 무실점)-김강률(⅔이닝 2실점)-함덕주(1⅓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지고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끼고 아껴뒀던 박치국 카드를 꺼내며 싸움을 걸었다. 

 

실투 하나면 경기가 끝나는 중요한 상황. 타석에는 김선빈이 들어섰다. 박치국은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으나 3구째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그리고 김선빈을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리드를 뺏지 못하고 맞이한 연장 10회말 박치국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최형우에게 중견수 쪽 얕은 코스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가 됐다. 박치국은 9회 동점 적시타를 날린 김주찬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한승택과 싸움을 선택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승리의 추는 KIA 쪽으로 크게 기운 듯했다. 그러나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치국은 한승택을 유격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또 다시 KIA에 찬물을 끼얹었다. 아웃 카운트 하나만 더 늘리면 연장 11회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박치국은 2사 2, 3루에서 정성훈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며 누상에 주자를 꽉 채웠다. 박치국과 팀의 바람과 달리 3번째 만루 작전은 통하지 않았다. 황윤호가 박치국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빠져 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황윤호는 경기 뒤 "초구부터 승부해 들어올 거란 생각으로 강하게 친 게 안타가 됐다"고 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박치국은 시즌 3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이날 던진 공 16개는 박치국이 한뼘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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