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생애 첫 끝내기' KIA 황윤호, "이런 상황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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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10:43
▲ KIA 타이거즈 황윤호
극적인 순간 황윤호(25, KIA 타이거즈)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윤호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 11-11로 맞선 연장 10회 2사 2, 3루에서 우익수 쪽으로 뻗어 가는 끝내기 안타로 팀의 2연패를 끊었다. KIA는 시즌 성적 28승 29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날린 황윤호는 "이런 상황을 그려왔다.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전에 박치국에게 병살타를 친 적이 있어서 타격 타이밍을 빠르게 하려 했다. 초구부터 승부를 들어올 거란 생각으로 강하게 친 게 안타라 됐다"고 덧붙였다.
끝내기 안타를 계기로 자신과 팀 모두 상승 흐름을 타길 기대했다. 황윤호는 "팀이 연패하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다시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 힘이 된 거 같다 뿌듯하다. 타석에서 공 하나가 소중하다는 걸 알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