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일본 유니참 트로피 챌린저 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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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17:06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성찬(371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유니참 트로피 챌린저(총상금 5만3천120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13일 일본 마쓰야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우둥린(204위·대만)을 2-0(6-3 6-2)으로 물리쳤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 홍성찬은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로 대개 세계 랭킹 100∼300위 대 선수들이 나온다.
홍성찬은 올해 10월 부산오픈 4강이 종전 챌린저 단식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홍성찬은 세계 랭킹을 250위 대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홍성찬이 우승한 이번 대회에는 크리스토퍼 오코넬(84위)이 톱 시드를 받았고, 링키 히지카타(167위·이상 호주)가 2번 시드에 배정됐다.
또 개인 최고 랭킹이 각각 18위와 23위인 브누아 페르(179위·프랑스)와 다미르 줌후르(180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도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 우승까지 차지한 홍성찬은 2023년 1월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