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주장 오재일 "나부터 한 발 더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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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주장 오재일 "나부터 한 발 더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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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주장 오재일

박진만 감독대행, 심리적 부담 큰 김헌곤 대신 오재일에게 주장 맡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재일(36·삼성 라이온즈)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내가 먼저 한 발 더 뛰겠다"고 약속했다.

박진만(46) 감독대행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으로 이동하기 전 오재일을 불러 "주장을 맡아달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경기 일정이 없었던 1일 현장 책임자가 된 박진만 감독대행의 '첫 지시'였다.

전 주장은 김헌곤(34)이었다.

김헌곤은 타율 0.205(205타수 42안타), 1홈런, 17타점으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1일 퇴진한 허삼영(50) 전 감독은 김헌곤을 중용했지만, 김헌곤은 반등하지 못했다. 몇몇 팬들은 허삼영 전 감독의 김헌곤 기용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김헌곤은 현재 우리 팀의 네 번째 외야수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된 상황"이라며 "김헌곤을 퓨처스(2군)팀으로 보냈다.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 중요한 순간에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헌곤을 다독였다.

김헌곤의 2군행을 결정하면서, 박진만 감독대행은 2일까지 타율 0.281, 14홈런, 61타점을 올린 '핵심 선수' 오재일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오재일은 "나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내가 다른 선수보다 한 발 더 뛰면 다른 선수들도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솔선수범'을 약속했다.

"타자가 못 칠 수 있고, 투수는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주루, 수비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면, 서로 좋은 자극을 받아 팀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 박진만 감독대행의 철학과도 일치한다.

오재일은 "(허삼영)감독님의 자진 사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선수들이 결과를 내지 못했고, 감독님이 책임을 지셨다"고 자책했다.

허삼영 전 감독은 떠났지만, 삼성은 올 시즌 5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여전히 삼성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다.

오재일은 "우리는 계속 야구를 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허삼영 감독님과 팬들께 보답하는 길"이라며 "선수단 모두가 하루하루 모든 걸 쏟아냈으면 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우리 팀 상황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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