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시상식서 활짝' 우상혁 "바심 이기려면 더 노력해야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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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시상식서 활짝' 우상혁 "바심 이기려면 더 노력해야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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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시상식서 활짝' 우상혁

세계육상선수권 시상대에 선 한국 선수는 우상혁이 처음

2011년 남자 20㎞ 경보 김현섭은 추후에 동메달 전달받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에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선물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시상대에 올라 활짝 웃었다.

자신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선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을 보며 "더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도 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치열한 경쟁의 여운'이 남은 장소인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시상식에 '은메달리스트' 자격으로 참여했다.

우상혁은 금메달리스트 바심, 동메달을 딴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와 손을 잡으며 서로 축하했다.

거의 모든 메달리스트가 하는 '메달을 깨무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웃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그는 "최초 타이틀을 항상 원했다. 뜻대로 금메달을 얻지는 못했지만, 은메달로도 최초 타이틀을 챙겼다"며 "더 전진해서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시상대에 올라가게 된 것이 정말 꿈만 같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메달 세리머니를 한 한국 선수'다.

세계육상선수권 한국인 최초 메달리스트 김현섭은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21분17초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후 도핑 재검사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선수가 대거 나오면서 3위로 올라섰다.

세계육상연맹은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이던 2019년 10월 1일 뒤늦게 김현섭에게 동메달을 전달했다.

우상혁은 19일 치른 결선에서 2m35를 뛰어, 2m37에 성공한 바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유진 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는 경기 뒤 곧바로 우상혁에게 메달을 전달해 우승 세리머니를 하게 했고 '간이 시상식'도 열었다.

하루 뒤인 20일 '공식 시상식'이 열렸고, 우상혁은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21일 귀국하는 우상혁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8월 10일 모나코,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이후 9월 7일과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틀 동안 여는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에 출전해 '남자 높이뛰기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한국 들어가서 많이 쉴 수는 없다. 조금 쉬고서 모나코와 스위스(로잔,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24년 파리올림픽, 2025년 도쿄 세계선수권도 그의 시야에 들어온다.

우상혁은 "나는 항상 우승을 원한다. 내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역 최고 점퍼' 바심은 우상혁에게 기분 좋은 자극을 준다.

우상혁은 "보완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경험을 더 쌓다 보면 바심을 이기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며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바심을 보면서 아직도 나는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더욱 단단한 모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밝은 표정과 경쾌한 움직임으로 바를 넘는 우상혁의 모습에 한국 팬들은 환호했다. 우상혁도 한국에서 날아온 기운을 느꼈다.

그는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 저도 더 힘을 낼 테니, 저를 보고 힘내시고 긍정 에너지를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jiks79@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PMGeKEo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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