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신태용호, 우박+장대비에 독일전 그라운드 적응 무산…구장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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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15:21
경기장을 급습한 우박과 장대비, 강풍으로 한국과 독일이 모두 맞대결 전날 훈련을 하지 못했다.
한국과 독일은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전을 하루 앞둔 26일, 경기 장소인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한 시간 남짓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조별리그 경기 전날 하는 15분 공개 뒤 전면 비공개 훈련이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졌다.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이 기자회견하기 직전부터 카잔에 엄청난 비와 강한 바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큼지막한 우박도 떨어지고, 천둥 번개까지 치는 대단한 소나기였다. 결국 한국은 기자회견 직후 예정된 카잔 아레나 훈련을 취소하고, 다른 곳인 첸트랄리 경기장에서 연습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역시 카잔 아레나에서 연습할 수 없고, 다른 구장에서 최종 담금질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는 “비로 인해 그라운드 컨디션이 나빠질 것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두 팀은 카잔 아레나에서의 훈련 없이 27일 본 경기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