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배추 보이' 이상호(27·넥센타이어)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2022-2023시즌 개막전 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이상호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1초 39를 기록해 출전 선수 49명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레드 코스에서 뛴 1차 시기에서 35초 07의 성적으로 3위에 오른 이상호는 블루 코스에서 치른 2차 시기는 36초 32로 1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 2차 시기를 합산한 결과에서 1분 11초 18의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상호는 11일 열리는 16강 토너먼트에서 예선 15위 다리오 카비젤(스위스)을 상대한다.

이상호는 2021-2022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