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이달부터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10여개가 차례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년여간 열리지 못했던 체육대회들이 전면적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먼저 오는 16∼19일에 '제16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가 전북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학교 등지에서 열리고 22∼26일에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가 전주시 경륜장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에는 전국의 수영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진행되고 이어 국제초청 넷볼대회,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연말까지 순서대로 개막한다.

서배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잇따른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가 체육 저변을 넓히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