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15인제, 홍콩과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서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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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15인제, 홍콩과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서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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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15인제, 홍콩과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서 석패

20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 불발…'극장골' 헌납해 21-23 역전패

(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렸던 한국 남자 럭비 15인제 대표팀의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찰리 로우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챔피언십 결승에서 홍콩에 21-23으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55-10으로 대파하며 결승에 오른 한국은 80분간 홍콩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69년부터 아시아 럭비 선수권대회로 치르다 2015년부터 지금의 대회로 변경됐다. 올해는 우리나라, 홍콩, 말레이시아가 출전했다.

그간 전신인 아시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1982년을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우승했지만, 2002년 이후로는 20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랭킹 22위 홍콩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라는 평가를 받는 30위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수적 우위를 점하는 행운을 누렸다.

전반 1분께 정연식의 목을 향해 태클을 시도한 홍콩의 찰스 힉슨-스미스가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수적 우위에도 대부분 영국계 선수로 구성돼 힘과 피지컬에서 앞서는 홍콩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한국의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은 홍콩이 깔끔하게 킥을 성공하며 먼저 3점을 올렸다.

10분 뒤 홍콩은 공격 진영에서 스크럼을 짠 후 힘으로 밀어내며 인골 지역까지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은 첫 번째 트라이(상대 진영의 인골 지역에 공을 찍어 득점이 인정되는 것)를 기록하며 5점을 올리며 8-0으로 달아났다. 추가로 주어지는 컨버전 킥은 실패했다.

한국은 또 한 명의 홍콩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아 10분간 퇴장당하는 호재를 맞았다.

2명이 더 많게 된 한국은 패스워크를 앞세워 상대 인골 지역까지는 근접했지만, 육탄방어에 막혀 트라이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전반 32분께 왼쪽 측면에서 질주한 주장 김광민이 처음으로 상대 인골 지역에 들어갔지만, 홍콩 수비에 잡혀 지면에 공을 찍지 못했다.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역습에 나선 홍콩에 두 번째 트라이를 허용했다. 홍콩이 컨버전 킥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가 0-15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 5분 첫 번째 트라이를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으로 차올린 공을 김광민이 빠른 발로 잡아낸 후 중앙으로 뛰어들던 최승덕에게 패스했고, 수비가 없는 공간으로 최승덕이 질주하며 인골 지역에 공을 찍었다.

컨버전 킥까지 넣은 한국은 7-15로 따라붙었다.

후반 20분에는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오지명이 성공해 3점을 더 올렸다.

이어 3분 뒤 수적 우위를 살린 공격으로 두 번째 트라이까지 만들며 15-15 동점을 이뤄냈다.

오른 측면에서 공격하던 한국이 순식간에 반대편으로 공격 방향을 바꾸자, 왼쪽 터치라인에서 대기하던 김광민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인골 지역까지 뛰어들어 공을 찍었다.

후반 29분 오지명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넣어 18-15, 첫 역전에 성공했다.

2분 뒤 홍콩의 네이선 드티에리가 스프린트 끝에 세 번째 트라이를 허용하며 전세가 18-20으로 다시 뒤집어졌지만, 오지명도 상대 파울로 받아낸 페널티킥을 세 번째로 집어넣으며 21-20으로 재역전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파울로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홍콩을 막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3점을 내줘 21-2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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