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며 도움 올린 손흥민 "의도했지만, 운도 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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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며 도움 올린 손흥민 "의도했지만, 운도 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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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며 도움 올린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페인 축구 명문 세비야FC와 친선경기에서 '단짝' 해리 케인(29)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30)이 "운이 따랐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끝나고 중계진에 케인의 골을 도운 상황을 설명했다.

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돌아서며 수비를 따돌린 뒤 자세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보낸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케인이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런 플레이를 의도했는지 묻자 손흥민은 "확실히 의도한 것"이라며 "(넘어지기 전에) 케인에게 패스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 장면 다음 상황에서는 운이 따라줬다"며 "넘어지는 상황에서 공이 마침 발밑에 있었던 건 운이 좋았다"며 허허 웃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내한 일정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다음 날 출국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다.

손흥민은 "내일 런던으로 돌아가면 힘든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며 내한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감사드린다"며 "(토트넘) 선수들도 뿌듯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휴가지로도 한국에 다시 오려는 선수들도 생겼다. 여러분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한국 땅을 밟은 토트넘 선수단은 입국장을 나선 지 2시간여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하는 등 연일 '지옥 훈련'을 진행했다.

입국 다음 날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막바지에 지친 기색을 보이더니 훈련이 끝나자 아예 드러눕는 모습까지 보였다.

손흥민은 "이렇게 훈련하려고 프리시즌이 있다"며 "힘든 훈련을 경험하며 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19분 세비야의 이반 라키티치에게 중거리 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손흥민은 "결과가 아쉽지만 내용 면에서는 좋은 모습도 나왔다"며 "두 팀 다 승리를 갈망하는 팀이다. 경기에 지고 싶은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중 유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반 막바지 경합에서 손흥민의 팔에 입 부위를 맞아 출혈이 있었던 세비야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이 전반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신경전을 걸어오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드는 어수선한 상황도 있었으나 이내 정리됐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가끔은 과격한 경합 상황이 나왔는데 축구를 하다 보면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지난 시즌보다 잘하는 게 (매 시즌의) 목표"라며 "100% 이상으로 준비해 (팬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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