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추위에 유원지·거리 한산…영화관·쇼핑몰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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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추위에 유원지·거리 한산…영화관·쇼핑몰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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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추위에 유원지·거리 한산…영화관·쇼핑몰은 북적

스키장과 썰매장도 붐벼…결항·지연운항에 제주공항 북새통

(전국종합=연합뉴스) 설악산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3.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8일 유원지와 거리는 한산했으나 스키장과 실내 쇼핑몰은 붐비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온종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제주, 전라권, 충청권에는 눈까지 많이 내리면서 유원지와 도심 거리 등은 평소 휴일보다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낮에도 수은주가 영하 4∼7도에 머무는 매서운 추위에 평소 주말이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던 경기 수원 화성행궁 주변은 종일 한산했다.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번화가도 썰렁한 모습이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는 두꺼운 패딩을 꺼내입은 시민 몇몇이 눈에 띌 뿐이었다.

대설·한파 특보가 내려진 전북의 도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앞과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 창원지역 대표 산책로인 3·15 해양누리공원, 용지호수공원 등은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에 평소보다 한적했다.

전날 불꽃축제로 70만 인파가 몰렸던 부산 해안가는 이날 한낮에도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 다소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대설과 강풍 특보 등이 발효된 제주에서는 산지와 중산간 도로의 운행이 통제됐다. 강한 바람과 추위로 바깥나들이에 나선 이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제주국제공항은 기상악화로 정오 기준 국내선 도착과 출발 각각 45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이어졌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은 항공편을 기다리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 입장객도 400여명에 불과했다.

설악산과 태백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5천명)과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3천명) 등 전국 유명산에는 등산객·탐방객들이 찾아 설경을 즐기거나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제철을 맞은 스키장은 겨울을 즐기려는 스키어들로 북적였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영화관, 쇼핑몰 등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평창 용평과 휘닉스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지역 주요 스키장에는 오후 1시 30분까지 1만5천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려 은빛 설원 위를 질주했다.

리프트 탑승구 앞에서는 슬로프 정상으로 향하려는 이용객들이 긴 줄을 지었고, 제설기는 아직 개방하지 않은 슬로프 위로 연신 눈을 뿌려댔다.

한산한 거리와 달리 영화관, 쇼핑몰, 대형마트 등 실내시설은 상대적으로 붐볐다.

경기 화성의 한 쇼핑몰을 찾은 이모(39)씨는 "휴일에 집에만 있기는 답답한데 밖이 너무 추워서 가까운 쇼핑몰에 왔다"며 "예상보다 붐비는 걸 보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구월동의 한 영화관은 낮 시간대 일부 상영관이 전석 매진되기도 했고, 송도의 대형쇼핑몰에는 오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 고양과 의정부의 쇼핑몰과 대형마트는 진·출입에 한 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로 혼잡했다.

전날 개막한 경북 안동눈빛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입장했고, 눈썰매장 이용객들은 길게 줄지어 서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가평 썰매장에서도 엄마·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며 스릴을 즐겼다.

(손형주 박지호 양지웅 김도윤 김준호 김현태 김동민 김동철 최은지 최종호 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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