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실업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10월 1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 여자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핸드볼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아시아의 상위 클럽팀이 모여 우승팀을 정한다.

올해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이란, 쿠웨이트 등 6개 나라 7개 팀이 출전한다.

우승팀은 2023년 세계여자핸드볼 클럽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김경진 SK 감독은 "국내 팀으로는 처음 나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대회 출전권 확보와 한국 여자 핸드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9일 오전 출국한 SK 선수단은 또 아시아 핸드볼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도 펼친다.

SK 구단 관계자는 "체육관 내 영문으로 제작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도 부산엑스포 엠블럼 패치를 부착했다"며 "다른 나라 선수단에도 부산엑스포 영문 홍보 책자를 선물하는 등 아시아연맹 및 각국 관계자,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