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는 ESFP"…리그 톱 유격수 SSG 박성한이 밝힌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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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ESFP"…리그 톱 유격수 SSG 박성한이 밝힌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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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유일한 '타율 3할' 유격수…SSG 선두 질주 견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전반기 마감을 앞둔 2022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격수는 SSG 랜더스 박성한(24)이다.

이번 시즌 78경기에 출전한 박성한의 시즌 타율은 0.325로 리그에서 유일한 '규정타석 3할 타율 유격수'다.

10번이나 베이스를 훔칠 정도로 발도 빠르고,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집계한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WAR)도 2.63으로 리그 1위다.

지난해 타율 0.302에 이어 올해도 3할 타율을 향해 순항하는 박성한이 밝힌 활약의 비결은 '긍정의 힘'이다.

박성한은 "어떤 날 3타수 무안타를 쳐도 '경기 많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날 3타수 3안타로 몰아치면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한다"고 설명했다.

한 시즌 144경기 장기 레이스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야구다.

타석에서 안타로 인정받아야 할 것 같은 타구가 에러로 둔갑하고, 수비 때 실책 하나로 멘털이 무너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박성한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경기의 일부라 받아들이려 한다"면서 "지금까지 잘해온 이유는 그런 것들에 신경 안 쓰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솔직히 예전에는 나도 마인트 컨트롤이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한 박성한은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공을 자신 있게 대처하자고 되뇌는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타고난 성격에 따라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가 무엇인지 묻자 박성한은 씩 웃으며 "ESFP"라고 답했다.

이른바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이라 불리는 ESFP는 긍정적이고 상황 적응 능력이 뛰어나며, 밝은 성격이 특징이다.

LG 트윈스 정우영(23)이 직접 밝힌 MBTI 역시 ESFP다.

2021년이 박성한에게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성장한 해다.

이미 상무에서 복무까지 마쳤기에 SSG 팬들은 '10년 유격수가 등장했다'며 박성한을 반긴다.

박성한 역시 "팬들의 그런 말이 정말 기분 좋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야구장에 나올 때마다 하루가 기대되고,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 설렌다"고 말하는 박성한도 야구를 이야기할 때는 진중해진다.

그는 "아직은 더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며 "만약 지금 성적대로 시즌 끝까지 간다면 그때는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다"고 했다.

박성한은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더해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다.

그러나 그는 "안타 하나 더 쳤다고 '오케이, 골든글러브에 다가섰어!'라는 생각은 절대 안 한다"며 "경기 상황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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